
돌풍을 일으켰던 NFT 시장이 얼어붙고 있는 실정입니다. 기존 가격의 반값에도 팔리지 않으면서 투자자들의 마음을 애타게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가장큰 요인으로는 가상화폐의 급락으로 인해서 작품의 가격도 하락을 면치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11월에 600만원하더 작품이 현재 300만원대로 책정이 되어있습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이달 들어 세계 최대 NFT거래소인 오픈시의 거래량이 지난달 고점 대비 80% 급감했고, NFT 평균 판매 가격도 지난해 11월에 비해 48% 이상 떨어졌다고 전했다.
국내 시장도 완연한 하락세에 접어들었습니다. 클립드롭스와 XX블루, 업비트NFT 등 주요 NFT거래소에는 구입 가격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가격에 나온 매물이 부지기수입니다. NFT 작품이 시장에 나왔다 하면 ‘완판’되고 웃돈까지 붙던 지난해 말과는 정반대 상황입니다. NFT 전문가인 캐슬린 김 미국 뉴욕주 변호사는 “NFT 시장을 둘러싼 거품이 점차 걷히는 모양새”라며 “NFT 시장이 큰 폭의 조정을 겪고 난 뒤 점차 안정적인 ‘우량주’ 위주 시장으로 재편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더 큰 문제는 투자 열기가 가라앉으면서 NFT 작품의 내재 가치에 대한 회의적인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지난 14일 FT는 여러 예술가 및 미술 전문가를 인용해 “NFT가 기술적·철학적으로 새로운 개념인 건 맞지만 가장 큰 문제는 상당수 작품이 보기 좋지 않다(ugly)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NFT 작품의 상당수는 컴퓨터 일러스트 형태인데, 일반 미술작품에 비해 심미적 가치나 완성도가 뒤떨어진다는 것입니다.
미술계 거장의 상당수는 일찍부터 NFT에 부정적 시각을 견지해왔습니다. “바보 같은 국제적 사기”(데이비드 호크니)라거나 “NFT는 내 작품을 대신할 수 없다”(박서보)는 반응이 대표적입니다. 미술계 관계자는 “이전에도 NFT의 가치를 의심하는 시각이 많았지만 시장이 워낙 뜨거웠기 때문에 공개적으로 비판을 제기하기 어려웠다”며 “이제부터는 미학적 측면에서 NFT를 비판하는 목소리도 커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NFT의 가능성까지 폄하해서는 안 된다는 목소리가 만만찮습니다. NFT가 디지털 미술 작품을 사고팔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이라서입니다. 삼성미술관 리움에서 개인전을 열고 있는 세계적인 컴퓨터예술가 이안 쳉은 “NFT는 디지털 미술 작품에 가치를 부여하는 혁명적인 개념”이라며 “시장에 다소 거품이 끼어 있긴 하지만 계속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전문가들은 NFT시장이 당분간 큰 폭의 조정을 거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업계 관계자는 "극히 일부 작품은 가격이 계속 상승하고나머지 작품은 무가치해지는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가속화할 것"이라며 "장기적으로 봤을 때 시장 자체는 계속 성장하겠찌만, 시장이 안정될 때까지 개별 작품 투자는 삼가는 것이 안전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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