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빵 판매를 시작합니다."
18일 개점을 앞둔 서울 마포구 대형마트 앞에는 포켓몬빵을 사려는 사람들도 장사진을 이뤘습니다. 1인당 4개씩 구매 제한을 뒀지만, 5분만에 빵이 전부 다 팔릴 정도였다. 늦게 도착해 하소연하는 한 사람에게 다른 고객이 구매한 것을 넘겨주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마트 관계자는 "오늘은 마트에 200개 정도 들어온 것으로 알고 있다"며 날마다 수량이 달라 더 판매하고 싶어서 못 팔고 있는 상황"이라고 했습니다.
1990년대 후반 전국을 강타했던 포켓몬빵이 20년 만에 재출시되며 MZ세대를 중심으로 다시 선풍적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어릴 적 추억을 자극했다는 평가와 함께 전국에서 품절 대란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20여 년 전 인기의 핵심이었던 포켓몬 스티커 '띠부씰'의 인기가 이번에도 뜨겁다. 재출시된 포켓몬 스티커는 150여 종이다. 본인이 수집한 스티커를 올리는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한 소통 방식도 인기에 한몫했습니다. 방탄소년단 등 인기 연예인들도 빵 인증 사진에 합류하며 청년들의 구매욕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20년 전 빵을 구매했던 어린이들이 구매력을 갖춘 성인이 되면서 이 같은 품귀 현상을 불러온다는 시각도 있습니다.

오픈런 판매에도 5분만에 완판....'대세빵' 품절 대란
현재 중고나라, 당근마켓 등 중고거래 애플리케이션(앱) 등에서는 일부 인기 포켓몬 캐릭터가 빵 가격보다 훨씬 높은 2만~3만원에, 희귀한 캐릭터가 5만원 선에 거래되고 있다. 수요가 폭증하며 품절 대란이 오자 MZ세대는 다양한 우회로를 찾아 구입에 나서고 있습니다.
인터넷이나 SNS 등을 활용해 입고 정보를 입수해 찾아가는 식입니다. 물량 부족으로 온라인 구입이 막히면 대형마트나 슈퍼 오픈 시간에 맞춰 일명 '오픈런'을 하거나 동네 상점을 순회하며 산책하는 방법을 택한 경우도 있었습니다. 편의점 매장별 입고 시간에 맞춰 방문한다거나 편의점 앱을 이용해 재고를 파악하기도 했습니다. 소비자 불만이 커지자 SPC삼립은 이날 홈페이지 등에 사과문을 올렸습니다. 회사는 "현재 생산설비를 24시간 내내 가동하고 있음에도 제품 구입을 원하시는 모든 분께 원활히 공급하는 데 어려움이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은희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청년기도 하고, SNS에 올리는 등 소통의 매개체가 되고 있다"면서 "이는 하나의 '애착템'으로 보이며 경기가 불황인 가운데 직장이나 취업 등의 스트레스를 힐링받으며 위로받고 싶어하는 형상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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