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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한국 비우호국가 지정...현대차, 러시아 공장 잠정 중단

by 아눌 2022. 3. 9.

현대차 러시아 공장
현대차 러시아 공장

러시아가 한국을 비우호국가로 지정했습니다.

러시아 정부는 7일(현지 시각) 정부령을 통해 자국과 자국 기업, 러시아인 등에 비우호적 행동을 한 국가와 지역 목록을 발표하면서 이 목록에 한국을 포함시켰습니다.

이번 목록에는 한국을 포함해 미국, 영국, 호주, 일본, 27개 유럽연합(EU) 회원국, 캐나다, 뉴질랜드, 노르웨이, 싱가포르, 대만, 우크라이나 등이 들어갔습니다. 비우호국가 목록에 포함된 국가들에는 외교적 제한을 포함한 각종 제재가 취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비우호국가 목록에 포함된 국가들에는 외교적 제한을 포함한 각종 제재가 취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삼성전자, LG전자, 현대차 등 러시아와 거래하는 국내 기업이 매출 감소를 우려하고 있다. 러시아의 이번 조치로 외교적 제한을 떠나 당장 국내 관련 기업의 피해가 예상됩니다. 피해 규모는 러시아의 향후 제재 수위에 따라 달라질 전망입니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러시아에는 현재 삼성전자, LG전자, 현대차 등 대기업을 포함해 40여개의 기업이 진출해 있습니다. 

 

현대차는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공장 가동을 잠정 중단했습니다. 

8일 현대차에 따르면 러시아 공장은 차량용 반도체를 제때 공급받지 못하면서 지난 1~5일 생산을 중단했습니다. 당초 여성의 날 연휴(6~8일) 이후인 9일부터 재가동할 예정이었으나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현지 부품 수급난이 지속되면서 공장 운영이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현재 미국과 유럽연합(EU) 등 서방 국가들의 고강도 제재로 러시아로 향하는 물류 길이 막혀 반도체를 비롯한 자동차 부품 공급이 원활하지 않은 상태입니다. 현대차는 판매사들에 대한 차량 인도도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러시아 시장이 현대차·기아의 판매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약 5.8% 입니다.. 업계에선 서방 국가의 러시아 제재로 인한 현대차·기아의 손실 규모가 4000~5000억원에 이를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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